요즘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실화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폐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다 보니 우영우가 실제 가능한지 드라마 내용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해 보겠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채널에서 방송을 하지만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10%가 넘어가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자폐 스팩트럼을 가진 우영우는 신민영 변호사의 원작 '왜 나는 그들을 보호하는가'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영우는 현실에 존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존재합니다. 2019년에 미국 플로리다 주에 헤일리 모스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이지만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례가 있습니다.
자폐 진단명이 자폐증에서 자폐 스펙트럼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자폐 증상이 여러가지로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로 눈 맞추는 것이 어렵고, 제스처 사용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의사소통에서도 장애가 발생되는데, 대화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한정된 관심사에 집중을 합니다. 상동적이고 반복적인 운동 양상을 보입니다. 물건의 특정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집착을 합니다.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
1. 김밥을 좋아하는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인 경우에 안정적인 현상이 유지되는것을 선호합니다. 만약 안정성이 깨지면 공포를 느끼거나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우영우는 "아침에는 항상 우영우 김밥을 먹습니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라는 대사를 합니다.
2. 자극에 민감해서 헤드폰 착용
자폐 스펙트럼인 경우에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드라마 속 우영우는 사람이 많거나 시끄러운 곳에서는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3. 노크 후 조금 뒤 들어가기
우영우는 노크할 때 똑똑-똑으로 합니다. 문을 열고도 바로 들어가지 않고 다섯까지 센 다음에 들어갑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발달성 장애 중 하나로 3세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100명 중 2~3명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불러도 쳐다보지 않거나, 혼자 노는 것만 유독 좋아하거나,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감정이 없어 보이는 경우라면 한 번쯤 체크를 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영우 드라마로 자폐 스펙트럼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이 되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는 없고, 이 드라마 이후에 한 번쯤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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