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박한 노안 치료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노안이 근본치료는 수술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안약처럼 점안액으로 노안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국 애브비 사의 노안치료제 뷰티(VUITY)는 추가 임상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14일 9시간 만에 근거리 시력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뷰티(VUITY)는 FDA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근거리 시력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점안을 하는 유일한 약물로 원거리 시력은 손상을 시키지 않으면서 근거리 시력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안을 수술 없이 치료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만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허가를 받을때는 1일 1회 투약을 하는 것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이번 3 상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1일 2회 투약에 대한 효과를 검증했다고 합니다. 투약을 시작한 지 14일째 9시간 만에 원거리 시력은 그대로이면서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40~55세 2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투약 후 6시간 후에 두 번째 투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고 14일째 본인이 평소 읽을 수 있었던 것보다 더 작은 줄을 3개까지 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허가당시에는 1일 1회 투약으로 15분 만에 근거리 시력을 개선하고 6시간이 지속이 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노안이 수정체가 딱딱해져서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런 노안이 점안액으로 개선이 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노안 치료제 뷰티는 수정체의 탄력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을 수축시키는 필로카르핀 성분을 활용하는데, 필로카르핀은 모양체 근육을 수축시키면 수정체가 두꺼워져 동공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발생시키고, 동공 크기가 줄어들면 초점의 깊이나 시야가 확장돼 가까이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은 처음 안약을 점안하면 초점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고, 두통과 충혈 등의 가벼운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노안치료제 뷰티는 미국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고 한달용 안약은 약 80달러(9만 5천 원) 정도라고 합니다. 다른 회사들에서도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임상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도입이 미정이지만, 구매를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기는 늦어져도 도입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안을 수술이나 다초점안경이 아닌 점안액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사건인 것은 맞습니다. 안정성 문제가 좀 더 확실시된다면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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