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이 되어 있으니 그 효능은 이미 검증이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늘을 생으로 먹으면 너무 쓰고, 살짝 구워서 고기와 곁들여 드시기도 하지만, 더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흑마늘에 대해 효능과 만드는 방법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흑마늘 효능
마늘의 효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암세포의 생성과 전이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게르마늄과 셀레늄도 암세포를 막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마늘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암 발생률이 적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 잘 알려진 흑마늘 효능은 마늘이 더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손, 발이 찬 분들에게 혈액이 잘 순환되어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흑마늘은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고 인슐린이 분비가 되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로 해소에도 좋기 때문에 꾸준히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좋다고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으며, 흑마늘의 효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저녁보다는 아침 공복에 드시는 것이 더욱 좋으며 자기 전에 드시는 것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흑마늘 만드는 법
흑마늘을 만들기 위해서 준비물은 전기 밥솥과 마늘이 필요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전기밥솥은 2주가량 보온으로 계속 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여분의 밥솥이 필요합니다. 한번 흑마늘을 만들어보면 밥솥이 흑마늘의 향기도 배어있고 검게 변하기 때문에 새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쓰다가 여분으로 남겨둔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늘은 뿌리는 자르고 쪽을 내시고 껍질은 바로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껍질은 흑마늘이 완성된 이후에 해도 됩니다. 밥그릇을 밥통에 엎어둔 다음 마늘을 채우고 보온을 누르시면 시작됩니다. 흑마늘을 만들다 보면 냄새가 계속 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방에서 하시면 온 방에 향긋한 마늘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하루에 한번씩 밥솥을 열어서 공기를 빼주시고 위, 아래 골고루 숙성을 시키기 위해서 시작한 지 일주일 후에 위, 아래 마늘을 뒤집어 주시기 바랍니다. 2주 되기 전부터 한 개씩 먹어보면서 쓴맛이 사라졌는지 확인하시고 충분히 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난다면 흑마늘 만들기를 중지하고 꺼내셔도 됩니다. 제가 해보면 거의 2주가 다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2주 정도 지나면 이제 건조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건조 작업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골고루 펴서 말리시거나, 건조기에 하루, 이틀 정도 충분히 말려주시면 됩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 말리고 껍질을 벗기시고 꺼내 먹을 수 있는 용기에 담아 두시고 섭취하시면 됩니다.
흑마늘 하루 섭취량 보관법
흑마늘은 젤리처럼 쫀득쫀득하고 달짝지근 하기 때문에 계속 먹을 수 있지만,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어린이는 하루에 3개 정도, 성인은 5~6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흑마늘을 만들었다면 1~2주 안에 드시는 거면 냉장보관하시고 기호에 따라 섭취하시면 되고, 오래 두고 먹으려고 한 번에 흑마늘을 만들 때 많이 만드셨다면 냉동보관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퍼백에 냉동 보관하시면 1년 정도 두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항암작용, 혈압을 낮춰주고, 피로회복까지 해주는 흑마늘은 그 효능을 보더라고 꼭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흑마늘 만드는 법도 알려 드렸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도전해 보시고 아니면 흑마늘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은 선택하시면 되고 슈퍼푸드 마늘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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