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은 안과 영역 중에서도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김성주, 인교진, 이휘재 등이 황반변성 치료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던 적이 있습니다.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걸리면 위험한 암슬러 격자시표를 이용해서 황반변성 자가 테스트하는 방법이 있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황반변성 테스트 - 암슬러 격자시표 사용
황반변성 테스트 방법입니다. 여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니 한 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 밝은 조명(형광등 2개 정도의 밝기) 에서 기존에 쓰고 있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세요.
- 30cm 정도의 거리에서 한쪽 눈씩 검사를 합니다. 한쪽 눈을 가리고 암슬러 격자 시표의 점을 주시하세요.
- 점이 잘 보이는지, 선들이 휘어져보이는 체크 합니다.
- 반대쪽 눈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를 합니다.
황반변성 테스트를 해 보는데 아래에 있는 암슬러 격자 시표가 가운데 점이 안 보인다던지, 선들이 휘어져 보인다던지, 끊어져 있는 선들이 보인다던지, 검은 점들이 많이 보인다던지 하면 바로 황반변성 전문 병원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황반은 한번 손상이 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황반변성 자가 테스트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황반변성이란?
황반은 눈 안쪽에 망막 중에서도 중심부에 속합니다. 이 부분에 추체 세포와 간체 세포가 있어 색깔과 명암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눈을 카메라에 많이 비유를 하는데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 부분에 속하게 됩니다. 황반에 문제가 생기면 필름이 손상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필름이 망가져 버리면 쓸 수 없는 사진이 되는 것이지요.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은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안 나타나고 시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조금 진행을 시작하면 물체가 반듯반듯하게 안보이고 찌그러져 보인다거나, 글자들이 흔들려 보이거나, 구부러져 보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을때도 중간중간 비어있는 것처럼 느낄수도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는 위치가 우리가 눈으로 보는 중앙 부위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바라보는 모든 것이 불편해집니다.
황반변성 종류
황반변성은 건식 황반변성과 습식 황반변성으로 나뉩니다. 황반변성의 90%를 차지하는 건식 황반변성은 보통 노화에 의한 것으로,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서 생깁니다. 초기에 서서히 진행이 되지만 진행이 많이 되다 보면 습식 황반변성으로 진화할 수도 있습니다.
습식 황반변성은 황반변성의 10% 내외이지만 망막 아래 맥락막에서 신생혈관이 발생에 황반부에 출혈이나 삼출물을 발생시켜 중심시력 저하를 발생시킵니다. 빠르게 진행을 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안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시력을 손상시킬 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암슬러 격자시표로 황반변성 자가테스트를 할 수 있는 사용방법과, 황반변성의 증상과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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