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이 3명 중에 1명이 걸릴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이 된다고 합니다. 성인들도 독감에 걸리면 힘들지만 의사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독감에 걸리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해열제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열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내릴 수 있는 해열제 교차복용의 종류와 시간 간격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열제 교차복용 종류와 시간
집에 아이들을 키우시면 상비약으로 해열제 하나 정도는 가지고 계실 건데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렌 이렇게 3가지로 나뉩니다. 같은 계열의 약은 4시간에서 6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다른 계열의 약으로 교차복용 시에는 2시간 간격을 두고 먹일 수 있습니다.
용어가 조금 어렵지만 보통 약 이름과 함께 어떤 종류의 해열제인지 적혀 있기 때문에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의 성능과 교차 복용의 간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열제를 많이 먹인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물수건을 해 주시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잘 알려진 해열제로서 소아과에서 감기 걸려서 가면 처방받는 약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해열 효과는 1시간 이내로 빠르게 나타나지만 지속시간은 조금 짧습니다. 동일 계열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때는 최소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 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진통제 중에서는 효과가 미약하지만,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어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잘 아시는 타이레놀이 이 계열입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12세 이상 성인들은 하루에 4000mg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2세 미만 어린이들은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이 결정이 되는데 몸무게가 8kg이면 80mg, 15kg이면 150mg 정도를 복용합니다. 꼭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약은 복용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
진통제의 역할뿐 아니라 소염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인후염이나 중이염 같은 염증에서 이부프로펜을 받기도 합니다. 어린이 부루펜 시럽, 콜대원 이부펜시럽, 챔프 파란색이 이부프로펜 계열이고요. 아세트아미노펜과 교차로 복용이 가능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마찬가지로 용량을 결정할 때는 나이보다 몸무게로 체크를 합니다.
덱시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 중에서 효과가 있는 성분만 뽑은 것으로 이부프로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이부프로펜의 속 쓰림은 개선하였지만 공복에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교차복용을 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과에서 감기 때 하나씩 처방해 주는 맥시부펜, 맥시부키즈, 판콜아이, 애니펜, 큐어팬시럽, 베아프로펜시럽등이 덱시부프로펜 계열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항염증 효과가 좋지 때문에 감기나 몸살등의 효과에 타이레놀보다 효과적입니다. 단, 혈관이나, 심한 고혈압 같은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해열제의 종류들과 교차복용 가능한 종류, 교차복용 시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계열을 자칫 잘못하여 교차 복용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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