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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지 5시간 지난 눈 되살렸다 실명 치료에 도움

by im_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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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전은 점점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죽은 지 5시간이 지난 사람의 눈을 되살렸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게 더욱 발전하면 실명 치료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눈_사진
죽은지 5시간 지난 눈 되살렸다 실명치료에 도움  출처:픽사베이

미국 유타대의 프란스 빈버그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안네 하네켄 박사 공동 연구진은 사후 기증받은 눈의 망막을 되살려 신경세포들이 생전처럼 서로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네이처 국제 학술지에 기재하였습니다.

 

이번에 사망한 사람에서 눈을 적출한 다음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하는 특수 용기에 넣었고 이후에 망막에 전기 자극을 주고 빛을 비추자 황반의 광수용체에서 생전과 같은 전기신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황방은 망막에서 시신경세포가 밀집된 곳으로 이곳에서 수집된 신호가 뇌로 전달되면서 시각 정보가 전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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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지 5시간 지난 눈 되살렸다 실명 치료에 도움  출처:네이처

사람은 죽어도 눈은 최장 5시간까지 빛에 반응을 하는데 눈 안쪽 망막에서 빛에 반응하는 광수용체 세포들은 다른 세포와 정보를 주고받지 못합니다. 이것은 산소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사후 눈의 전기 활동을 일부 회복시켰으나 황반까지 되살리지는 못했다면서 이번에 망막 세포들이 생전처럼 서로 대화하도록 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살아난 황반은 빛의 강도에 상관없이, 색에도 반응했다고 합니다. 

 

이번 실험이 주요한 이유는 실명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이식해 시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현재 치료제가 없어서 걸리면 실명이 되는 노인성 황반변성은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실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신약 실험을 하는데 주로 쓰는 쥐는 눈에 황반이 없어서 황반 변성 치료제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사후 기증받은 눈에서 황반을 되살려 실험을 할 수 있다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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