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이 눈에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 사례로 인공눈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공눈물이란 안과의사의 처방을 받은 1회용 누액이 아닌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는 인공눈물을 말합니다.
인공눈물 사용으로 녹농균 감염
뉴스에도 소개된 내용입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미국 12개 주에서 '에즈리케어'를 사용한 55명이 녹농균에 감염이 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이 제품이 수입이 안되었지만, 생각해 볼 문제들이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넣고 세균에 감염이 된 것인데요.
인공눈물은 눈물이 부족할때 넣은 의약품입니다. 방부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뉘고요. 우리가 안과에 가서 처방을 받는 1회용은 방부제가 없는 것이고 사용하고 남더라도 바로 버려야 하지요. 방부제가 있는 것은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하루에 너무 자주 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이라는 것은 눈에 눈물이 없는 것을 인위적으로 눈물이 있는 것처럼 만드는 작용입니다. 그래서 인공눈물을 점안하면 시원하지만, 그 느낌이 오래가지 않죠. 안과처방의 인공눈물도 하루에 6번 이상은 넣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눈물이 자연적으로 흘러서 눈을 보호해야 하는데 거기에 물을 붓는다고 해서 좋아질리는 없죠. 알려진 인공눈물의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눈의 건조나 충혈, 눈 자극, 가려움,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되도록이면 조금만 사용하고 컴퓨터나 핸드폰을 볼때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저녁에 미지근한 물에 온찜질도 해주시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데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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