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각막이란 각막 중심부가 서서히 얇아져서 앞쪽을 향해 돌출되는 진행성 질환을 말합니다. 청소년기가 아닌 20대에서 30대에도 시력 변화가 심하다면 한 번쯤 원추각막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원추각막 증상
원추각막은 진행이 되는 질환으로 결국에 실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위험한 질병이기도 하고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원추각막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지속적인 시력저하
- 야간 시력이 떨어짐
- 눈부심
- 빛 번짐
- 복시
- 각막 혼탁
초기의 원추각막에서는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추각막이 조금만 진행이 되기 시작하면 지속적인 시력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6개월 에서 1년에 걸쳐 평균 2단계의 시력 변화가 있다면 원추각막이 진행된다면 4단계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력 검사를 했을때 주기적으로 변화폭이 크다면 한 번쯤은 원추각막을 의심해보고 정밀 검사를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야간에 시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느끼고,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됩니다. 각막 부종으로 인한 눈부심과 빛 번짐, 복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원추각막은 사춘기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20세부터 60세 사이에 서서히 진행을 합니다. 20대가 넘어서면서 거의 시력에 변화가 없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원추각막이 진행 중이라면 20대 이후에서도 시력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특히나 다운증후군, 아토피피부염, 망막색소 변성, 무홍채증, 봄철점액화농, 마르팡증후군 등에 합병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원추각막은 각막 중심부가 얇아지고 앞으로 돌출이 되어서 원추형을 이루게 됩니다. 각막 층 중에서 데스메막의 파열을 일으키고 불규칙적인 혈관 신생이 생기게 됩니다.
원추각막 치료
원추각막은 자연치료가 거의 힘듭니다. 초기에는 콘택트렌즈 처방을 해서 치료를 합니다. 그중에서도 딱딱한 하드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을 눌러줘서 각막이 앞으로 돌출되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콘택트렌즈로도 치료가 안 되면 전체층 각막이식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각막이식은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적은 관계로 빠르게 수술을 하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수술을 하면 80% 정도는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실명까지 갈수있는 질환이므로 원추각막의 증상을 잘 알아두고 초기에 발견한다면 그래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원추각막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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