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로결석과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식습관만 잘 관리해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데요,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물, 건강의 시작점이 됩니다
하루에 물 2리터 이상을 마시는 것이 요로결석 예방의 핵심입니다. 우리 몸의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농도가 진해져 결석이 쉽게 생기게 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기 어렵다면 레몬이나 오렌지 조각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은 결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미 형성된 작은 결석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 결석이 요로를 통해 더 쉽게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슘,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인데요, 칼슘 섭취를 무조건 줄이는 것은 오히려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식이 칼슘이 부족하면 장에서 옥살산 흡수가 늘어나 결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요.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이나 뼈째 먹는 생선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칼슘 보충제는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연산 과일이 요로결석 예방의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구연산은 소변 속 칼슘과 결합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변의 pH를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결석이 생기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주죠.
레몬, 오렌지, 자몽 같은 감귤류 과일을 하루에 한 개 정도 섭취하면 요로결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레몬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추천해 드립니다.
채소와 통곡물로 장 건강도 함께 챙깁니다
녹색 잎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는 옥살산이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합니다. 현미, 통곡물, 잡곡밥과 각종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전반적인 건강은 물론 결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채소를 조리할 때 살짝 데쳐서 먹으면 옥살산 함량을 줄이면서도 영양소는 보존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음료 선택이 결석 예방의 열쇠입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일주스나 청량음료는 소변 중 수산염 농도를 높여 결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을 기본으로 하고 레몬차나 옥수수수염차 같은 천연 차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한두 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금과 동물성 단백질, 적정량을 지켜주세요
짠 음식은 체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소변 내 칼슘 배출을 증가시킵니다. 라면, 젓갈, 김치류 등 짠 음식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육류, 생선, 계란 등의 동물성 단백질을 지나치게 먹으면 소변 중 요산 농도가 높아져 요산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섞어 먹으면 균형 잡힌 식단이 됩니다.
옥살산 함유 식품은 조절이 필요합니다
시금치, 콩류, 초콜릿, 차 종류, 견과류와 같이 옥살산이 많은 식품은 가끔씩 소량으로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먹으면 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품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여러 날에 나눠서 적당량씩 드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정기적인 검진도 잊지 마세요
식습관 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하고 결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소변에 이상 징후가 보이거나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만으로도 요로결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음식들을 참고하여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지켜보세요!
요로결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조금씩 실천해 나가다 보면 건강한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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