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나 신발은 상황에 따라 바꾸기도 하지만 스마트폰과 안경은 한 개로 고장 날 때까지 계속 사용합니다. 하나의 안경으로 아이들은 6개월, 성인들은 1년 정도 쓰는데 관리가 안 돼서 안경렌즈가 더럽거나 안경이 비뚤어져 있을 경우에 시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여러분의 시력을 지켜드리기 위해 올바른 안경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바른 안경 관리의 방법
안경렌즈 관리
1. 안경렌즈는 전용 클리너로 닦는다.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대로 안경알을 닦는 분들이 계십니다. 옷이나 수건, 화장지 등으로 닦는 경우인데요. 안경닦이보다는 거친 면이다 보니 가느다란 선을 그은 것처럼 흠집들이 생기게 됩니다. 시야에 흠집들이 많아지면 불편하게 되고 안경렌즈를 평소보다 빠르게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고기를 먹어서 기름기가 많다면 알코올성분의 1회용 닦이나 안경원에서 초음파세척기를 이용한다. 집에서 해야 한다면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잘 헹굴 자신이 없다면 세제는 아예 안 쓰는 것도 좋습니다. 약한 중성세제라도 남아있다면 렌즈 코팅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중성세제를 물에 잘 풀어서 3~4번 휙휙 안에서 잘 저어준 다음 물에 깨끗이 헹궈내서 닦아주면 됩니다.
3. 외부 활동을 많이 했다면 안경렌즈에 먼지나 모래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그냥 안경닦이로 닦아버리면 흠집이 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흐르는 찬물(뜨거운 물 안 돼요)에 먼지를 흘려보내준 다음 안경 닦이로 닦아 주면 도움이 됩니다.
안경 착용 관리
1. 안경은 항상 두 손으로 쓰고 두손으로 벗는다. 한 손으로만 벗는다면 안경다리가 한쪽으로만 많이 벌어지게 되고 착용감도 불편하고, 보이는 것도 흐리게 됩니다.
2. 여름철 차 안에는 안경을 두지 않는다. 겨울철이나 지하 주차장안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외부에 주차된 차는 실내 온도가 60도~70도를 넘어가게 됩니다. 그럼 안경테나 렌즈는 휘어지게 됩니다. 저녁이 되어 열이 식으면 휘어진 그대로 굳어버리는 거죠. 안경렌즈가 가만히 있어도 툭툭 빠지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특히 선글라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3. 틀어져있는 안경은 바르게 위치시켜서 쓴다. 만약 안경이 틀어져 있거나 코 아래로 줄줄 흘러내린다면 반드시 올바르게 교정을 해서 바른 위치에서 안경을 써야 합니다.
사실 다들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사항들입니다. 안경이 더러우면 옷이나, 화장지로 쓱~ 닦아버리고, 한쪽으로 누워서 TV도 보고, 그러다가 잠도 들고 하지요. 위에 알려드린 올바른 안경 관리 방법으로 조금 더 오래 깨끗하게 안경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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