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새로 맞추는 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역시나 빨리빨리 정신이 여기에서도 통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더 빨리 되기를 바라지요. 오늘은 안경을 새로 맞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립니다.
주문을 해야하는 도수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시력검사 시간, 안경테 고르는 시간, 안경렌즈 가공하는 시간을 더하면 됩니다. 안경원에 처음 방문 하셨다면 기본적 시력검사 10분 이내에 가능하고, 안경테 고르는 시간 평균 5분, 안경렌즈를 깎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에서 10분 정도면 가능합니다. 안경테만 바로 고르신다면 빠르면 10분, 길어도 30분이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안경렌즈를 주문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난시가 C-2.00을 넘어간다면 렌즈를 주문해야 하니까 오전에 방문했다면 오후에도 가능하고 보통은 다음날 가능합니다. 시력이 더 안 좋아서 난시가 C-4.00을 넘어간다면 3~5일 정도 소요됩니다. 색상을 넣어야 하는 렌즈도 3~5일 정도 소요됩니다. 실내전용렌즈나 누진다초점렌즈는 4~5일 정도 소요됩니다.
참고로 해외는 하루만에 나오는 렌즈는 거의 없고 기본 2일에서 3일 정도 후에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주문해야 하는 렌즈는 7일 정도, 다초점 같은 렌즈는 2주 정도 기다려야지 안경을 새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사시는 분들이나 해외를 나가시려는 분들은 한국에서 2~3개의 여분 안경을 만들어서 가죠.
이렇게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되면 안경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거 아닌지 의심이 들수도 있지만, 안경렌즈는 국내렌즈가 기본 코팅들은 더 좋습니다. 해외는 코팅이 안 되어 있는 것부터 판매를 하면서 코팅 하나 할 때마다 추가요금을 받지만, 우리는 기본 렌즈부터 9개의 코팅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이 안 좋아 어쩔 수 없이 안경을 쓰지만 안경 안 쓴 사람들보다는 눈 보호를 더 하게 됩니다.
오늘은 안경을 새로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주 가던 단골 안경원이 있다면 더 빨리 가능하기도 하지요. 시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안경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안경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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