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한번 맞추고 나면 계속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안경테와 안경 렌즈에도 수명이 있습니다. 안경 교체 주기가 언제가 적당한지 안경 교체주기와 많이 혼동하시는 시력검사 주기와 비교해서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경 교체 주기
안경은 교체 주기가 시간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평균 학생들은 1년, 성인들은 2년 주기로 바꿉니다.
그럼 안경테와 안경 렌즈는 언제 바꿔야 할까요? 안경테를 꼭 바꿔야 할 경우라면 테가 부러졌거나, 플라스틱 테의 경우 코팅이 벗겨졌을 때, 금속테의 경우 도금이 벗겨졌을 때 바꾸게 됩니다. 십만 원이 넘어가는 테 같은 경우라면 안경테 회사에 AS 요청을 해서 도금을 다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20,000원에서 30,000 정도의 수리비가 발생합니다.
안경렌즈를 바꿔야 할 경우는 렌즈 표면이 흠집이 많이 생겼거나, 렌즈 색상이 노랗게 변한 경우, 코팅이 벗겨진 경우 등이 있습니다. 안경렌즈는 기본적으로 자외선을 렌즈가 흡수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자외선을 흡수하면 투명했던 렌즈가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이 경우에 렌즈는 교체해야 합니다. 안경 렌즈는 거의 플라스틱 렌즈여서 열에 매우 약합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경 렌즈에 여러 겹의 코팅을 하는데 뜨거운 열에 노출이 되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울어서 렌즈가 흠집이 난 것처럼 균열이 보이기도 합니다.
시력검사 주기
이렇게 안경테와 안경 렌즈가 손상이 되었을 때 안경 교체 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안경 교체 주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시력 검사 주기가 있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6개월마다, 성인분들은 1년마다 주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시력검사를 해서 변화가 없으면 안경을 바꿀 필요 없이 그대로 쓰면 됩니다.
성인 분들은 근거리는 40세 이후에 조금씩 변화가 오지만 멀리 보는 원거리는 시력검사를 해도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90% 정도는 근시입니다. 근시는 가까이가 잘보이고 멀리가 잘 안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근시인 경우에 시력이 성장하는 것과 관련이 많습니다. 20살이 될 때까지는 시력이 계속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6개월에 1~2단계식 변화가 옵니다.
안경 관리 방법
안경을 깨끗하고 오래 잘 사용하고 싶다면 꼭 명심해야 할 안경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안경렌즈는 안경 닦이로만 닦고, 휴지나 옷으로 닦지 않는다.
- 안경을 쓰고 누워서 자지 않는다.
- 안경을 한 손으로 벗지 않는다.
- 안경을 세척할때는 찬물로만 사용한다.
- 안경과 선글라스는 절대 차 안에 보관하지 않는다.
안경을 제때 교체 해주지 않으면 시력이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때 안경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안경 관리방법과 안경 교체주기를 잘 숙지하시고 안경을 교체하신다면 세상을 더욱 맑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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