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는 핸드폰 속으로 들어가서 요즘 마트 갈 때도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분증은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요. 오늘 드디어 신분증도 핸드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전국에서 발급 가능하게 되어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발급이 가능하게 됩니다. 올해 1월에 서울과 대전에서 운전면허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7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신청자 수는 8만 7천여 건이고, 실제 5만여 명이 이용 중에 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2가지 방법으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1. IC 운전면허증 발급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IC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신청 시 지정한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방문 수령이 가능합니다.
핸드폰으로 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고 실물 IC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으로 태그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핸드폰에 운전면허증이 들어가게 됩니다.
2. 현장 QR 발급
실물 운전면허증 변경없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수료는 1천 원입니다.
주의사항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2개 이상의 이동통신 단말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교체, 모바일 신분증 앱 삭제, 실물 운전면허증의 변경, 모바일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3년 경과 시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IC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발급 또는 현장 QR 발급 신청을 새로 진행해야 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장소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현재는 은행, 편의점, 렌터카업체 등에서 신원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 24, 금융기관, 통신사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받아보실 수 있으며, 찾으러 가실 때는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시면 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본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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