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가 짧은 시간에 시력이 많이 떨어진다면 부모로서 무엇을 해 주시겠습니까? 이번 시간에는 근시 억제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어린이 시력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근시억제 렌즈 마이오스마트 안경렌즈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근시억제 렌즈 마이오스마트
현재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 근시 억제하는 방법으로 드림렌즈, 마이사이트 소프트렌즈, 아트로핀 약물처방, 마이오스마트 안경렌즈가 있습니다. 약물이나 콘택트렌즈를 넣으려고 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하죠. 특히나 하드렌즈는 처음에 넣을 때 아프기 때문에 쉽게 넣지를 못하고 거부하기도 합니다. 약물이나 렌즈보다는 부담이 덜 되지만 일반 안경렌즈보다는 비싼 마이오스마트 안경 렌즈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 비정시의 80%는 근시, 거의 대부분은 근시라고 보시면 되고, 근시 진행은 8세부터 13세에 가장 활발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뭔가 조치를 취해서 시력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게 관건입니다.
마이오스마트 안경렌즈는 호야 회사에서 2021년 11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시억제 허가를 받아서 2022년 4월에 출시되었습니다. 2년이 살짝 안 되었지만 착용한 분들이 효과가 좋다는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마이오스마트의 가격은 47만 원입니다. 일반 안경 렌즈는 저렴하면 2~3만 원이면 되기 때문에 금액의 차이가 많아서 망설여집니다. 아이의 눈인데 가격을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현실을 생각해야죠.
금액적인 단점을 커버할수 있는 게 마이오스마트의 근시억제율은 59%이고, 안축장 길이 성장 억제율은 60%입니다. 판매가 된 지 1년 6개월이 넘었는데 1년에 평균 한 단계 시력저하가 발생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큰 의미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1년에 학생들 평균 시력 변화는 2단계에서 많게는 8단계까지도 가능합니다.
이 변화를 1년에 한단계만으로 조절할 수 있다?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보통 한번 시력검사를 받으러 갈 때마다 4단계 이상씩 차이가 나시는 분들은 고려해 보세요.
하지만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 운동하는 아이들은 안경보다는 드림렌즈나 약물치료를 선호합니다.
드림렌즈는 잠자는 시간 동안에 렌즈를 넣고 각막에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근시 완화 효과를 다음날 누리게 되는 거죠. 최소 수면시간이 6시간 이상이 보장되어야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잠버릇 없이 똑바로 누워서 자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초기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하드렌즈를 처음 넣을때는 아프고 눈물이 계속 나는데 아이들이 그걸 참기는 쉽지 않죠. 이걸 잘 견뎌도 드림렌즈 관리하는데 실패해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림렌즈, 마이사이트 렌즈, 약물치료, 마이오스마트 렌즈 이 중 어떤것을 하시더라도 장단점은 있습니다. 내 선택으로 아이의 눈과 시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고요. 안과의사와 안경사 가리지 말고 상담을 잘 받아보시고 나에게 가장 맞는 근시 억제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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