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결막염 vs 눈다래끼, 헷갈리지 않는 구분법

by im_ 2025. 5. 28.
반응형

"어? 눈이 빨갛게 되면서 뭔가 이상한데... 이게 결막염인가? 다래끼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눈이 이상하다면,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막염과 눈다래끼는 정말 헷갈리기 쉬운 눈병이에요. 하지만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두 눈병을 한 번에 구분하는 방법과 각각의 올바른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막염 vs 눈다래끼, 헷갈리지 않는 구분법

결막염, 정확히 뭘까요?

결막염은 눈의 흰자 부분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결막이라는 것은 눈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을 말해요.

 

결막염은 왜 생기나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특히 여름철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이 대표적이죠.

세균 감염으로도 생길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꽃가루, 먼지, 애완동물 털 등에 민감한 분들이 특히 조심해야 해요.

 

결막염 증상은 어떤가요?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마치 토끼 눈처럼 되죠.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고, 끈적한 눈곱이 평소보다 많이 생깁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잘 떠지지 않을 정도로 눈곱이 낄 수도 있어요.

눈물이 자주 나고, 마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요한 특징은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쪽 눈부터 시작했다가 며칠 뒤 반대쪽 눈으로 번지기도 해요.

 

눈다래끼는 뭐가 다른가요?

눈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작은 종기 같은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는 맥립종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눈다래끼는 왜 생기나요?

눈꺼풀에 있는 피지선이나 땀샘이 막히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생깁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더 잘 생기고,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나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할 때 자주 생기는 편입니다.

 

눈다래끼 증상은 어떤가요?

눈꺼풀 한쪽에만 생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통 작고 단단한 혹처럼 만져져요.

누르면 아픈 통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부어오릅니다.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 전체가 붓기도 해요.

고름이 잡히면서 노란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막염과 달리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지는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두 질병, 이렇게 구분하세요

위치가 다릅니다

결막염은 눈의 흰자 부분, 즉 눈 안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눈다래끼눈꺼풀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증상이 다릅니다

결막염: 눈 전체가 빨갛고 가려우며 눈곱이 많이 생김 눈다래끼: 눈꺼풀이 붓고 아프며 혹처럼 만져짐

범위가 다릅니다

결막염은 대부분 양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눈다래끼한쪽 눈꺼풀에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염성이 다릅니다

결막염(특히 바이러스성)은 전염성이 강해서 가족 간에 쉽게 번지지만, 눈다래끼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막염, 이렇게 치료하세요

원인에 따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이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정도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면 불편감을 줄일 수 있어요.

세균성이라면 항생제 안약을 사용해야 하고, 알레르기성이라면 항히스타민 안약을 사용합니다.

일상 관리가 핵심입니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 수건을 사용하고, 베개나 이불도 자주 갈아주세요.

콘택트렌즈 착용은 일시 중단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다래끼, 이렇게 치료하세요

온찜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루 3-4번, 한 번에 10-15분씩 따뜻한 찜질을 해주세요. 깨끗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눈꺼풀에 올려두면 됩니다.

온찜질을 하면 막힌 피지선이 뚫리고 고름이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절대 짜면 안 됩니다

고름이 보인다고 해서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면 절대 안 됩니다.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거나, 염증이 심하면 간단한 절제 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결막염의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세요.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재진료가 필요합니다.

눈다래끼의 경우

1주일 이상 온찜질을 해도 좋아지지 않거나, 눈꺼풀 전체가 심하게 부었을 때, 발열이나 몸살 기운이 함께 나타날 때는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통 예방법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밖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세요.

눈을 만지는 습관을 줄이고, 특히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콘택트렌즈 사용자 주의사항

렌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용 기한을 꼭 지키세요. 렌즈를 낀 채로 자거나, 물에 들어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화장하는 분들 주의사항

아이메이크업을 완전히 지우고 잠자리에 들고, 화장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마스카라나 아이섀도는 개인용으로만 사용하세요.

 

마무리: 정확한 구분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

결막염과 눈다래끼는 증상은 비슷해 보여도 완전히 다른 질병입니다.

결막염은 눈 안쪽 결막의 염증으로 가렵고 충혈되며 전염성이 있고,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염증으로 아프고 부으며 전염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구분과 적절한 대처가 빠른 회복의 열쇠입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건강은 내가 지킨다 마음으로, 평소 예방 수칙을 지키시고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르게 대처하세요. 건강한 눈으로 맑은 세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